이마트 노브랜드 진열대에서 5천원에 집어온 마우스
급하게 사용할 용도로 집어 온 제품이라 박스는 이미 사라져 버렸고
리뷰를 안쓰기도 뭣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김
추측컨데 이 마우스는 TG-M300G를 싸게 떼와서 파는 마우스로 보인다
마우스 아래 모습 리시버도 아래에 수납되어있다.
저가형이라 그런지 무게중심도 신경쓰지 않은채 배터리 공간이 한쪽에 치우쳐 있고 센서도 왼쪽에 치우쳐있다.
센서가 가운데 있지 않으면 정확한 조준이 어렵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가격에 그런걸 바라는게 양심이 없는수준이고
게임용이 아닌 사무용에서는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다
장점
없는 장점을 끄집어 내 보자면..
1. 가격
2. 저소음 스위치 채택으로 그나마 조용한 클릭음
단점
1. 간혈적 마우스 튐
간혈적으로 마우스가 무작위 방향으로 튄다.
위에서 정확한 마우스 포인팅이 의미없다고 한 이유
2. 마우스 좌우 버튼을 동시에 누를경우 제대로 된 클릭이 안됨
예를 들어 오른쪽 마우스를 누른채로 왼쪽 버튼을 누르는 경우 (FPS게임에서 ADS 홀드 같은 경우)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왼쪽 버튼이 제대로 눌러지지 않음
클릭부가 몸체와 통일되어서 나오는 문제 같음
3. DPI 변경버튼은 있지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음
제품 박스에서만 DPI를 확인할 수 있고 마우스 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 조명이 존재하지 않음
4. 마우스 슬립모드 후 복귀하는 시간이 김
저가형이라 그럴수 있지만 다른 제품 대비 슬립모드에서 복귀하는 딜레이가 좀 있는편
(크게 체감은 되지 않지만 딜레이는 있다.)
5. 마우스 4,5 버튼이 존재하지 않음
가장 아쉬운 부분 차라리 가격을 더 올리고 4, 5 버튼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6. 타 마우스 동일 설정 대비 이상한 마우스 속도 (체감으로 인한 뇌피셜)
다른 마우스 (레이저 바이퍼 미니 외 이름 없는 무선 마우스) 와 같은 속도, DPI, 설정을 했는데도
묘하게 속도가 다른 느낌이 듬
센서가 중앙에 위치 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추측 중
신경이 안쓰일 것 같으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듯, 마치 내 신경과 줄타기를 하는 느낌
7. 너무 미끄러운 마우스 피트
브레이킹 패드고 나발이고 모든 패드에서 너무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 피트에 붙어있는 포장용 비닐을 벗기기 전이 더 나을 정도
8. 클릭시 느껴지는 불쾌한 찌걱거림
무소음 스위치 특유의 뭉특함과 클릭부와 상단 쉘 부분이 일체형인게 합쳐져
클릭시 찌걱거리는 불쾌한 느낌이든다.
9. 저감도에서 빠르게 움직였을경우 밀림
저감도에서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이면 마우스가 밀리는 듯한 반응이 온다.
총평
마우스계의 스페어 타이어
급할때만 쓰고 다른 마우스를 구입하자, 아니 총알이 허용된다면 스페어로도 사지말자
가격대가 있는 마우스만 사용하다가 임시로 썼는데 다운그레이드 체감이 너무 심하다.
상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마우스 포인터 튐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사무용 저소음 무선 마우스를 원한다면 돈을 좀 더 써서 평이 좋은 만원데 저소음 마우스를 구매할 것
게이밍 무선 마우스를 원한다면 중고 또는 특가로 G304 무선을 2-3만원대를 구매하고
저소음도 원한다면 카일 무소음 스위치를 구매해서 남땜질로 교체하는 걸 추천한다.
(사실 게이밍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소음이 어느정도 용인되는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차라리 허니웰 스위치를 사용하자)